비행일지

3년만의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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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19:32 조회1,6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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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체육대학교 K.O.C.T 11기 임재훈입니다.

저는 저번주에 사정이 생겨 이번주가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 활동을 하였습니다.

저역시도 토요일 오전에 2학년의 효관이와 용대를 뺀 나머지 일행들과 다 함께 평창으로

출발했습니다. 금요일에 먼저간 2학년인 효관이와 용대가 처녀비행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주에 어쩌면 비행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3년동안 패러글라이딩을 접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다시 지상훈련을 해서

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방이륙연습을 해도 잘 안되고 그랬지만

조금씩 하다보니 몸이 기억을 하고 있는지 점점 잘 되어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그렇게 전방이륙연습을 마치고 리버스이륙도 연습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되었기에

재미도 있었고 나도 다시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토요일에 지상연습을 다 마치고 저녁에 다함께 밥을 먹고 잠이 든 뒤 기대하던

일요일이 왔습니다. 일요일 아침.. 아침밥을 빨리 먹고 선생님과 함께 우리팀 모두는

이륙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륙장은 약간의 배풍이 들어왔지만 심하게 부는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륙준비를 하였습니다. 순서는 제가 제일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조금 긴장도 되고 이륙실패를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하였지만 마음을 추스리고

이륙을 하여 3년만에 재미있는 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모두가 비행을 무사히 마쳐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또 한번 이륙장에 다같이 올라갔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다시한번 비행을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아무사고 없이 무사히 비행을 마치고 1학년들과 2학년들은 다들 처녀비행을 해서

기분좋게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다음 주 부터도 계속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