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녀비행을 하고나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19:34 조회1,77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십니까 한국체육대학교 09학번 K O C T 15기 정상훈 입니다.
2009.9.27일
2주차 활동으로 다시한번 스쿨에 들어갈때,
이미 08학번 선배들이 처녀비행을 무사히 마쳤다는 소식을 듣고 갔습니다.
들으면서 정말 부럽기도하고 하루 늦게온게 후회되기도 했습니다.
첫날은 짐을 풀고 식사후 곧바로 지상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에 약간이나마 익혔던 감을 잃지 않으려고 열심히 뛰어 다녔고,
쉬는 동안에는 지난주 텐덤비행에서 느꼈던 느낌을 생각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상훈련이 끝나고 캠프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조금 긴장이 풀리자,
자꾸만 날씨가 걱정되었습니다.
비가 온다면 처녀비행의 기회가 없어지므로.. 걱정을 하며 잠을 잤습니다.
아침일찍일어나 운이좋게 날씨가 나쁘지않아 처녀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뜨기 전 도약할때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달려가서 하늘에 뜬 후에 발을 이용해서 하네스에 앉아야 하는데
아무 생각이 안나서 그냥 조종줄을 잡은 상태로 하네스를 움직이며 의자에 앉으려 해서
상당히 어색한 느낌으로 앉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텐덤비행과는 다른 느낌으로 무전기에만 의존해서 8자비행을 하며 고도를 깍고
피칭도 살짝 해보면서 무사히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착륙때에는 달려가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마지막에 뒤돌아서 산줄을 겹칠때, 타이밍이 안맞아서 케노피가 앞으로 넘어가버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더욱이 배운대로 이미지트레이닝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첫 솔로비행... 일명 처녀비행!
진짜로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